2025-08-17

📦


백수 생활을 청산하고, 이사 준비를 하고 있다.
2호선 출퇴근은 어떻게든 피하고 싶었는데 결국 역삼 출퇴근러가 되었다...
이사 후보지는 총 세 곳으로, 봉천/양재/구의.
도어 투 도어로 30분 이하인 곳을 위주로 선정했다.

최종 이사하게 된 곳은 도곡동의 원룸 빌라.
전세를 원했으나 전세사기 뉴스를 접한 가족의 격렬한 반대로
월세살이를 또 한 번 시작하게 되었다. (아까운 월세!)
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, 일을 쉬는 동안
일이 주는 활력? 같은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.
단순 돈벌이를 너머, 일을 하며 얻는 특유의 에너지가 있는 것 같다.
쉬다보니 자연스럽게 알게된 사실. 물론 알고 싶진 않았지만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