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-08-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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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은 재미가 없다.
피처폰 시절엔 디자인이 구매 요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해서 그런지
개성있고 다양한 디자인들이 많았는데, 어느 순간 기능성이 강조되면서
디자인이 다 비슷비슷한 느낌으로 출시되는 것 같다.
이제는 그 기능성 마저도 상향 평준화되면서, 고만고만해진 느낌.
아마 만드는 사람들도 아마 만들면서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?
문득 나의 첫 스마트폰인 블랙베리 9900이 생각났다.
비록 처참한 인지도로 인해 당시엔 아무도 그게 스마트폰인 걸 못 알아봤지만
쿼티 자판의 쫀득함과 가로 액정이 나름 매력적이었던 기종.
아마 카톡만 지원됐다면 현역으로 사용했을지도,,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