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-08-21
📷
어제 중개 사이트에 내가 사는 집이 매물로 올라갔다.
그리고 사람들이 방을 보러 오기 전에 지인 두 명이 집구경을 왔다.
아무래도 원룸이지만 특이한 요소가 많은 집이다보니 궁금했나보다.
한 곳에서 2년을 넘게 살다보니 스스로 무뎌진 탓인지?
지금 집을 보고도 별 생각이 안들었는데, 어제 찾아온 두 지인 덕에
내가 특별한 곳에서 살았다는 걸 새삼 다시 깨달았다.
지인들 모두 일반적이지 않은 인테리어와 구조에 엄청 신기해하면서,
두 명 모두 '에어비앤비 같다'는 감상평을 들려줬다.
근데 에어비앤비 같다는 게 뭐지? 필수 가구 외엔 뭘 두지 않아서 그런가,,
아무튼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세입자가 나타나주었으면.